좋은 이름이란 타고난 사주(四柱)와 조화로워야 함을 먼저 전제로 합니다. 그 다음에 이름의 품격(品格)을 갖추어야 하고 또 흔하지 않아야 하며 그 뜻도 좋아야 하겠지요.

이러한 내용을 정리한 다음의 자료를 참고바랍니다. 특히 아드님에게는 불에 해당하는 뜨거운 화(火)의 오행(五行)을 잘 활용하는 사주이기에 이 화(火)를 더욱 잘 발휘하기 위해 넓은 땅에 해당하는 토(土)를 이름으로 주어지면 좋습니다.
☞☞1. 좋은 이름의 기준...
☞2.사주의 조화를 위한 오행(五行)의 구분.....

먼저 아드님의 타고난 사주(四柱)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태어난 생일을 간지 표로 보기(사주표 보기)....

계사(癸巳)년
신유(辛酉)월
임오(壬午)일
정미(丁未)시입니다.

위 표에서 보듯이, 올해 계사(癸巳)년 뱀의 해에 태어났으며, 가을이 무르익은 신유(辛酉)월의 임오(壬午)일 정미(丁未)시가 태어난 사주로서, 계사(癸巳)년의 사(巳)와 또 임오(壬午)일의 오(午)가 모두 뜨거운 불입니다. 그리고 정미(丁未)시의 정(丁)이 불이며, 미시(未時) 역시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강한 시간으로서.....전체적으로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다섯 오행(五行)에서 뜨거운 불과 태양에 해당하는 화(火)를 잘 타고났습니다. 이 화(火)를 사주학에서는 재성(財性)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재능(才能)이 많고 감각(感覺)이 뛰어나며 이재(理財, 계산)에도 밝고 영리한 성품입니다. 그래서 장차 금융분야, 유통분야, 경제, 경영, 아이티, 디자인, 의류 등과 같이 계산과 관련된 분야 또는 감각과 끼와 재능을 잘 활용한 분야 등이 적성(適性)으로 잘 맞습니다. 그리고 매우 현실적(現實的)인 성품으로 좋고 아름다운 것에 관심이 많고 또 갖고자 하는 욕심(慾心)도 다소 많은 편이며, 삶을 늘 즐겁고 재미있게 가꾸고자 하는 성품이 강합니다. 장차 부(富)를 잘 누리실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성정을 타고난 아드님에게는.....타고난 재능(才能)을 더욱 발휘하여 사회적(社會的)으로 명예(名譽)와 출세(出世)를 지향하게 되는데, 이 지향하는 바의 관운(官運)이 아드님에게 있어 바라는 삶의 목표(目標)이기도 합니다. 즉 즐겁고 재미있는 삶을 통해 물질적인 부(富)를 추구하여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지위(地位)와 명예(名譽)를 높이는 삶입니다.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또 현실적(現實的)이고 또 큰 욕심(慾心)이기도 한 것이지요.

이러한 삶의 목표(目標)에 도움을 주는 오행(五行)이 바로 넓은 땅의 토(土)입니다. 이 넓은 땅의 토(土)가 아드님에게 있어서는 관운(官運)으로서, 바로 직장생활, 명예, 사회적인 지위, 평가와 인정에 해당하는 운(運)입니다.

이 넓은 땅의 토(土)를 이름으로 활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이름이면 좋은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넓은 땅의 토(土)는 한글의 소리적인 구성으로는 궁상각치우(宮商角徵羽)의 다섯 소리 오성(五聲)에서 궁음(宮音)으로 목구멍에서 나는 소리인 후음(喉音)으로 첫소리가 이응(ㅇ)화 히읗(ㅎ)의 초성 소리입니다. 그리고 한자(漢子)로서는 넓은 땅, 대지, 광야, 산, 언덕, 벌판, 평야, 노란색, 중앙, 바탕, 토대, 믿음 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러한 이치로 볼 때 문의 주신 이름을 보면, 오가람(吳佳欖)으로.....한자인 가(佳)와 람(欖)을 부여하였으나, 강(江)의 옛 이름인 가람을 이름으로 활용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가람은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강(江)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또 아름다운 가람나무을 연상하여 이름을 지었다면 올리브나무와 유사한 나무의 의미를 활용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강(江)의 의미인 가람이라면 이는 물의 의미를 가지며, 가람나무를 연상하면 이는 나무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렇게 보면 넓은 땅에 해당하는 토(土)와는 다소 거리가 있기도 합니다. 그 다음 순수한 한글의 이름으로 보면, 이는 가+람의 이름으로 이 ‘가’는 기역으로 시작하는 각음(角音)의 목(木)이며, ‘람’은 치음(徵音)에 해당하는 불의 화(火)의 소리로서, 오가람은 토목화(土木火)의 구성을 지녀 목(木)과 화(火)가 나무와 불로서 이 역시 넓은 땅의 토(土)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다소 많지 않기도 합니다. 그 외 한자의 수리(數理, 획수)는 7-8-25로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이와 같은 종합적인 이유로....문의 주신 오가람(吳佳欖)의 이름은 약간 부족한듯도 하지만 평범한 이름으로 약 65점 정도 평가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