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甲午)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올해 큰 뜻을 세워 반드시 이루기를 빕니다.

먼저 예전의 상담내용을 참고바랍니다. 예전의 내용에 답이 들어있기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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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둡다의 의미인 명(冥)과 돕다, 옷을 깁다 등의 의미인 보(補)의 이름에 대한 설명도 익히 안내드린 내용이었군요.

이제 귀하의 사주(四柱)와 직업(職業)을 보면...
먼저 여러 재능이 많음을 볼 수 있으며, 매우 현실적(現實的)인 성품으로 삶을 즐겁고 재미있게 가꾸고자 하는 바램(욕심, 욕망 등)이 강합니다. 그러면서 마음 한 켠에는 출세(出世)를 지향하는 마음도 몹시 강합니다. 겨울이 추우면 추울수록 봄의 기다림이 간절함과 같이....귀하의 사주에 출세(出世)와 사회적인 반듯함과 남들이 인정해주는 멋진 직장에 대한 바램이 간절함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꿈이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아직 겨울이 많이 남고 봄이 멀리 있기에 봄의 간절함이 강함과 같이 말이지요.

그러니 직업의 문제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시는 것이 더 좋지 않아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직 봄이 멀리 있는 추운 겨울에는, 아직 시기적으로 이른 봄의 간절함보다는 현실적으로 이 차가움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보온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봄은 오지 않았지만, 따뜻한 외투를 입으시고 바깥에서 들어오는 외부의 바람을 막고 따뜻하게 지내시면 언젠가는 봄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봄이 오면 그 때는 이제 봄이 이미 왔기에 더 이상 또 봄은 필요하지 않기도 할 것이고요...

즉 현재는 출세, 남들의 인정, 알아주는 직장 등을 바라겠지만, 봄이 되면 더 이상 봄의 간절함이 사라지듯이.....운(運)이 좋아지면 이러한 출세에 대한 바램도 또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여겨질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사람다운 삶을 추구하며 높은 이상(理想)과 정신(精神)을 추구하는 박애(博愛)를 존중하고 서로 함께 나누고자 하는 그런 삶에 대한 소중함이 또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현재 30세로서....
지금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삶을 가꾸어 보시면 좋겠고, 또 앞으로 6년 이후가 되면 그 때는 그토록 바라던 봄이 옵니다. 봄이 오면 또 다른 삶이 기다릴테고요.....

현재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지엽적인 부분에 자꾸만 미련을 두지 마시고, 과감하게 전체적인 변화를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어진 틀(한글구성)에서 내용물(한자)만 바꾸어서는 전체적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 까닭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