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제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꿈을 꿨는데 꿈을 안 여쭈었을 때 그 꿈이 혹시라도 정말 중요한 천도와 관련된 암시이면 어쩌나...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꾼 꿈이 저는 천도와 관련된 암시인지 아닌지 모르니 일단 꿈을 이곳에 적어 올리면

선생님께서 읽어보시고 천도와 관련된 꿈은 해몽을 해주시고, 천도와 무관한, 저에 관한 사주나 일반적인 꿈이면 해몽을 해주시지 말고

–천도와 무관함 – 이렇게만 답변 해주시면

꿈 해몽은 안 해도 되고, 또 천도암시인 꿈인 경우는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은 간밤에도 자기 전에 또 꿈을 꾸게 될까봐 걱정이 되어

“제발 꿈을 안 꾸도록 해주세요. 어떤 꿈도 주지마세요”라고 3번이나 말하고 잤는데도

새벽기도 후 아침에 잠이 들었는데 꿈을 꾸었습니다.

1. 호수에서 어마어마하게 큰 호랑이가 나타났습니다. 흰색에 검은 색 줄무늬가 들어간 엄청나게 큰 백호였는데 그 백호가 저를 덮쳤습니다.

제가 백호의 다리 사이에 들어갔고 백호의 앞다리가 바로 제 머리 옆에 양쪽으로 벌리고 위치하고 있었고, 백호의 가슴이 제 몸 위에 있는 자세인 상태에서, 제가 너무 무서웠지만 놀라서 고함치면 오히려 위험한 상황이 될까봐

가만히 백호를 믿는다는 신뢰감을 주며 기다리면서 살며시 제 손으로 백호의 가슴을 쓰다듬었습니다.

그랬더니 백호가 슬며시 저에게서 물러났습니다.

2. 그 후 그런 얘기를 주변사람들에게 했더니 사람들이 믿지 않아서 제가 좀 답답해하는 차에 다른 개들 여러 마리가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더니 사람들이 백호가 아니고 저 개들이겠지 라며 제 얘기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답답해서 백호가 나온 곳을 가서 확인시켜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학교 동료교사가 어느 방에 들어갔는데 그 방문이 떨어져 제대로 달려있지 않길래, 제가 “방문이 떨어지면 제대로 달아둬야지 이대로 이렇게 두면 어쩌냐”고 혼잣말을 하면서 문을 다시 제대로 끼워 맞춰 달았습니다.

그러자 그 방에 들어갔던 동료교사가 나오면서 역시 저밖에 없다면서 칭찬하는 얘기를 했습니다.(그 칭찬이 정말 칭찬이라기보다는 그냥 인사치레로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료교사는 평소 저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여자 동료교사였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이상 꿈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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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꿈 중에 예를 들어 1번 꿈이 천도관련 중요암시이고, 2번과 3번 꿈은 천도 관련하여 중요암시가 아니라고 가정하면,

1. 꿈해몽 2,3번- 천도무관 또는 중요암시 아님
(물론 모두 천도관련 중요암시 아니면 –모두 무관-)

이런 식으로 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죄송해요...

선생님을 많이 믿고 의지하여 그렇다 여기시고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