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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기도 22일째.. | |||
천도기도 22일째..
오늘은 천도기도 22일째이고 두 시간 뒤인 오늘 오전 9시에는 아들 1주기 기제사가 있는 날입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6시 20분쯤 살짝 다시 잠이 들었는데 꿈을 꾸었습니다. 【① 시아버님이 편찮으시다고 자식들이 다 모였습니다. 동서도 보이고 여러 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얼굴들은 정확히 못 봤습니다. 그런데 시아버님이 편찮으시다고 몸속의 모든 속의 장기들을 다 바닥에 꺼내놓으시고 속을 텅 비워 놓으시더니 이제 좀 편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시아버님의 몸과 장기들은 뭔가로 이어져있었지만, 몸속은 다 텅 비어져있었고 장기들은 바닥에 다 나와 있는 상태였는데 시아버님께서 손으로 꺼내놓은 각종 장기들을 들면서 이거는 심장이고 이거는 뭐고 하시면서 마치 인체 내부를 공부시켜주시듯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더니 장기의 아래쪽에 붙은 성기부분(이 모습은 마치 저의 집 강아지가 등을 바닥에 붙이고 배를 위로 한 채 네 다리를 양 옆으로 벌리고 잘 때, 배쪽 부분이 훤히 다 보이는 모습과 같았음)을 들고 보여주시면서 이 기회에 사진을 찍어두라고 하셔서 자식들이 모두 민망해했습니다. ②화장실을 갔는데 자르지 않은 긴 직사각형의 미역같은 모습으로 길다란 김이 걸려있었고 김이 길어서 변기의 내용물에 끝이 살짝 닿이는 모습으로 걸려있어서 제가 이걸 어떻게 먹느냐면서 김을 걷어서 버렸습니다. 나와서 김이 그렇게 둬서 먹을 수가 없어서 버렸다고 하니까 시아버님이 먹을 수 있는데 왜 버렸냐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③가족들이 잠시 뒤에 어떤 엄청나게 높은 산(산 위로 구름이 보이고 경관이 매우 수려해 보였음)을 오를 모양이었습니다. 태양이 뜨면 오른다고 했는지 태양이 좀 가리면 오른다고 했는지 그런 말을 한 거 같고, 잠시 뒤 그 높은 산 꼭대기로 오르기 위해 평지를 먼저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속으로 오르기 힘들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을 살짝 가진 것 같습니다. ④누군지 모르나 아이가 자전거를 사달라고 졸랐고, 안 사주고 걷고 있는데, 시아버님이 오셔서 자전거에 아이를 태우고 즐겁게 놀아주셨습니다.】 이상 꿈 내용입니다. 평소 시아버님이 꿈에 나타나는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 아들천도기도 11일째에 시아버님이 시어머님과 배를 타고 가시는 모습이 처음 꾼 꿈이었고, 이번에 뵌 모습이 두 번째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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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07:23 | 조회:1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