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간밤에 꾼 꿈입니다.

순서는 생각이 안 나서 그냥 장면 별고 적어보겠습니다.

【 ① 바닷가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엄청나게 높은 파도가 용쏫음 치면서 흰색과 먹색의 물보라가 쳤습니다.

그 파도의 높이가 너무나 높아 자칫 휩쓸리면 바닷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아 육지 쪽으로 도망치면서 다른 쪽에 서 있는 딸에게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했습니다.

②직장의 동료의 아들(저의 아들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던, 실제 제 직장 동료의 아들임)이 포항의 기계면 인비리의 촌집에서 농기구를 빌렸다고 말했고,

농기구를 빌린 집에는 저의 큰오빠(아버지 사후 많은 재산을 문중재산이라고 꾸며 문중을 원고로 하고 자신조차도 피고로 넣어 소송을 일으켜 상속재산 모두 빼앗아간 저의 이복남매이자 집안의 종손) 내외가 거기 살고 있더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큰오빠 내외가 예전부터 살던 집을 팔고 아파트로 가더니 다시 전원생활을 하려고 기계면 인비리의 주택을 샀나보다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 집이 어디인지 조사해보려고 컴퓨터를 켜고 지도를 검색했습니다.

검색하는 과정에서 마우스를 조정하는데 그 장면이 컴퓨터 앞이 아니고 바다인지 강인지 앞에서 마치 무선 조정하는 기기처럼 마우스를 조정하고 있었고, 마우스에 줄이 달려 마치 낚시하는 모습이었으며 줄에 달린 마우스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다가 제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물에 빠졌습니다.

③집을 청소하려고 청소도구를 챙기는데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발견했습니다. 쓰레받기가 좀 시원찮아보여서 들고 있는데 어느 할머니가 그 근처 있던 다른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알려주어서 그것을 챙겼습니다.

그것을 들고 버스를 탔는데 자리가 없어서 뒷자리에 앉았다가 나중에 앞자리가 비어서 옮겨 앉았습니다.

그런데 그 옮겨간 좌석에 세탁 세제인 흰색 하이타이가 있었고 그것이 옷에 묻어서 털었습니다.

그리고는 아저씨(딸과 함께 멘토로서 의지하며 함께 사는 사람)가 이 버스를 같이 타야하는데 안탄 것 같아 신경을 쓰자 누군가가 타고 온다고 알려줘서 안심했습니다.

④ 법회를 하는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고, 때수건인 연두색 이태리타올(혼자서 등을 밀수 있도록 길게 만든 타올이었음)을 선물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저도 하나 챙겼는데 뭔가 까끌까끌한 정도가 부족하여 다른 것으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

이상 꿈 내용입니다.

선생님 추석 명절 잘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