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저씨가 천도기도 하신지 9일째입니다.

아무래도 간밤의 꿈도 아저씨의 천도기도 관련 꿈인 듯 하여 이곳에 여쭙니다.

【①아저씨와 제가 가구를 사서 택배로 부치려는데 우체국장이 나와서 가구가 얇으니까 나무를 덧대서 두껍게 해서 보내야 운송도중 파손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파는 사람이 그것 때문에 오히려 비용을 더 지불하면서 이런 경우도 다 있냐는 듯 의아해했습니다. 가구는 신발장 비슷해보였고 문을 여니 정말 두께가 얇아서 햇볕이 비치는 모습이었습니다.

②많은 사람들이 어딘가로 가려고 배를 타고 있었습니다. 아저씨와 저도 배를 타고 뭔가 물건을 옮겨야 했습니다.

배를 타기 전 자동차를 파킹해두는 데 장소가 협소해서 주차할 곳을 찾다가 아저씨가 차를 세웠는데 거기 세우면 다른 차들이 다니지 못한다고 빼달라고 해서 다시 빼고

제가 주차할 곳 한 군데를 발견하여 주차를 무사히 하여 다른 차들에게 방해되지 않을 곳에 잘 주차를 했습니다.

배를 타러 아저씨와 가는데, 다른 많은 이들도 배를 타러 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카메라를 든 남자, 남녀커플, 그리고 어르신과 그 어르신을 모시고 이동하는 여자(딸인지, 며느리인지, 비서인지 모르겠음 )도 있었고 다른 많은 이들도 보였습니다.

어르신은 어딘가 지체가 높아 보이고 기품이 있어보였으며 부유한 집안의 잘생긴 어르신이었습니다.

두루두루 매우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러 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저와 아저씨가 이런저런 일을 하는데 그 기품 있고 지체 높아 보이는 어르신이 저와 아저씨가 일을 잘 한다는 표정으로 보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보시는 것이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어르신과 그 어르신을 모시는 여자가 배에 타자, 어느 한 나이 좀 있어 보이는 여자분(교양 있어 보이고, 그 어르신에게 관심이 있어 보임)이 어르신을 모시는 여자에게 하는 말이,

여기는 경기도이고 이 배는 풍랑을 만나면 위험하니까 저기 배의 왼쪽 갑판인지 난간 쪽에 자리를 잡아야 안전하니까 그 쪽으로 모셔서 자리 잡으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 분이 말하는 쪽을 저도 돌아보니 이미 다른 사람들도 그 사실을 아는지 배의 왼쪽 편 난간 쪽으로 건너뛰며 자리를 잡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빨리 아저씨에게 이 사실을 알려줘서 좋은 곳으로 자리를 잡으려고 아저씨를 찾으러 뛰어갔습니다.

가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서둘러 이리저리 다니는 모습이 보였고, 그러다 젊은 남녀 커플 중 여자가 제 앞에서 뒤로 넘어졌고 목이 댕강 잘려서 얼굴이 제 앞에 떨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 목이 잘려 나간 것이 아니라 그 여자는 원래 여자가 아니고 남자였는데 여자의 가면을 쓰고 있었던 것이었고 그 여자 가면이 떨어져나간 것이었습니다.

여자 가면이 벗겨져 남자로 드러나면서 그 두 커플은 당황하면서 남들이 볼까 엄청 신경을 쓰고 있는데 카메라를 든 남자가 이미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걸 보면서 저렇게 사진을 찍다가 봉변을 당할 거라는 생각과 사진을 찍힌 두 남자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커플인 두 남자 중 한 남자가 카메라맨에게 다가가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면서 뭔가 흉기로 카메라맨을 공격하는 듯 했습니다.

어쩌면 저러다 카메라맨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다시 아저씨에게 달려가서 배 왼편 갑판인지 난간 쪽으로 자리를 잡지 않으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까

빨리 가서 배의 왼편 난간 쪽으로 자리를 잡아야 안전하니까 그쪽으로 자리를 잡으러 가야한다고 얘기하였고

아저씨와 저도 배로 자리 잡기 위해 서둘러 뛰어갔습니다. 】

이상 꿈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