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천도기도 29일째 밤에 꾼 꿈입니다.

제가 아들이 다니던 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아들이 시험을 잘 치고 갔는지 걱정을 했습니다.

제가 깨워서 시험을 치러 잘 보냈어야했는데 혹시라도 시험을 안치고 갔을까봐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학교를 가서 선생님을 만나서 여러 장의 시험지를 받았습니다. 채점을 하라고 선생님께서 맡기신 것 같은데 저는 일단 아들의 시험지가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들의 이름이 적힌 시험지가 안보여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아들이 시험을 안쳐버린 것인가 해서 엄청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찬찬히 시험지를 넘기며, 아들의 성이 곽이니까 기역으로 시작되는 이름순부터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기”씨 성의 학생 이름이 보여서, 우리 아들은 “곽”인데 싶어 “기”씨 보다는 더 앞쪽에 있을 거다 싶어 다시 앞쪽으로 넘기자 아들이름 석자가 적힌 시험지가 보였습니다.

다행히 시험지에는 아들 필체로 본인의 이름뿐만 아니라 답이 빽빽이 잘 적혀있었습니다.

그 시험지를 발견한 순간 ‘아 다행이다. 그래도 무사히 시험을 다 치르고 갔구나.’ 하고 안심을 했습니다.

그 시험지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제가 확실히 깨워주어서 시험시간에 늦지 않게 시험을 친 것을 확인했어야했는데 깨워 보낸 것 같기는 한데... 확인을 못한 것 때문에 시험을 안쳤을까봐 걱정을 했고,

시험지를 넘기다가 잠시 답안지가 안보여서 노심초사했는데 아들이름 석자가 또렷이 적혀있고 답이 아들 필체로 빼곡이 적힌 시험지 답안지를 보고는 시험을 잘 치르고 간 것이 확인되어 너무나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아침 3시30분 알람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이상 꿈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