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천도기도 25일째입니다.

아저씨가 평소 5시에 천도기도를 하는데 어제 시골 본가에 다니러 간다고, 다녀와서 오늘 좀 늦게 기도하겠다고 고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간밤에 제 방에서 안자고 아저씨가 시골 가고 안계시니 아저씨가 쓰시는 안방에 텔레비전이 있어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저씨가 쓰는 안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는 꿈을 꾸었는데

【 ①안방 허공에 하얀 서류(천도기도문이라고 꿈에서도 생각함)가 둥둥 떠있어서 잡으려는데 종이가 안잡히고 누군가 그 종이를 잡고 이리저러 휘젓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②딸의 방에 제가 있는데 외출했던 딸이 자기 방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현실에서 실제로 딸은 친구들을 만난다고 다른 지방에 갔는데 제가 계속 딸 걱정을 하고 있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장면이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깜짝 놀라서 내가 문을 안 열어줬는데 니가 어떻게 여기를 들어왔느냐고 다그쳐물었습니다.

영가들이나 문이 잠겨져있어도 들어올 수 있는데 니가 영가도 아닌데 어떻게 문이 잠겨져있었는데 들어올 수 있냐고 거듭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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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을 꾸고 나서 일어나니 6시쯤 되었고, 아무래도 천도기도문이 허공에 떠다니는 것이

천도기도를 오늘 아저씨가 제 시간에 안 해서 천도기도를 해달라는 의미 같아서 시골계신 아저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저씨가 제 전화를 받고, 조상님들께 이렇게 고했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천도기도를 늦게 한다고 고했는데 못 들으신 분은 들으세요. 늦게 천도기도를 하는 것에 대해 이제 이해를 하셨으면,

제가 잠을 다시 잠시라도 잘테니 노란색을 보여주시고 화가 나신다거나 이해가 안 되시면 빨간색을 보여주세요.”라고 고하고 아침에 다시 잠을 잤대요.

그랬더니 꿈에서

【 노란색 20인승 중간크기의 버스가 지나가는 게 보였고, 버스 안에는 사람들이 타고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 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