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5월 달에 임신 4주차에 화학적 유산을 했습니다. 작년에도 유산한 적이 있구요. 그리고 임신소양증이라는 피부병이 생겨 지금까지 고생하고 계속 임신시도를 못하고 있다가, 요즘 증상이 많이 좋아져서 임신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걱정스러운 것은, 여기는 해외인데 이웃이 밖이나 정원에서 떠들거나 작업을 하는 등 큰 소음이 생기면 예민해져서 머리가 찌릿하고 자궁쪽이 아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 집으로 이사오기 전 이런 소음 문제로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제 나이도 많지만 소음 문제 때문에 유산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번 집은 지난 번 집보단 단독주택이라 생활소음은 덜하지만 이웃이 정원이나 밖에서 시끄럽게 할 경우 몸에 일시적으로 반응이 생기네요. 그래서 임신을 시도할 경우 또 유산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어디다 이런 얘기를 못해서 참 답답한 마음에 여기 글 남겨 봅니다.

예전에 상담을 받을 때 내년은 유산위험이 더 커질 거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올해 무조건 임신시도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왜 이렇게 저한테 임신이 힘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희에게 아들운이 있을까요..궁금합니다.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