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이 길어지는 봄부터 시간을 1시간 앞당겼다가, 낮 시간이 짧아지는 가을에 되돌리는 제도로, 18세기 후반 미국의 B.프랭클린이 주장하였으나 시행되지 못하다가, 제1차 세계대전 중 유럽의 여러 나라가 이를 사용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는 낮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에너지절약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 주요 이점이다. 그러나 그후 일상생활이나 학술적인 면에서 불편하고 혼란을 초래한다 하여 채택을 중단한 국가들이 많다.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많은 국가들이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88올림픽을 전후해 한때 이를 실시했다가 부정적인 면이 많아 현재는 폐지했다.

우리나라에서의 서머타임제 실시는 이승만 정권시절 미국의 논리에 의해 이승만 대통령이 1948년에 처음 도입하여 10여년간 시행하였으며 산업구조의 취약, 경제사회적 여건미비 및 홍보부족 등으로 정착되지 못하고 1961년도에 폐지되었다가 1987년과 88년에 88올림픽을 전후하여 재시행 하였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70여 개국이 실시하고 있으며, 참고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서머타임제를 실지하지 않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일본, 그리고 백야현상 등으로 서머타임제가 필요 없는 아이슬란드 등 ３개국만이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 제도의 장단점으로는
△조명용­냉방용 전력소비 감소
△여가활동시간 증대
△소비성 향략문화 감소
△출퇴근 시간의 분산으로 교통소통 원활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신체리듬의 혼란 초래와 근로시간 연장가능성 등의 단점도 있다.
※우리나라의 실시 연혁

연도 시작 종료 연도 시작 종료
1948 6월 1일 00시 9월 13일 00시 1957 5월 5일 00시 9월 22일 00시
1949 4월 3일 00시 9월 11일 00시 1958 5월 4일 00시 9월 21일 00시
1950 4월 1일 00시 9월 11일 00시 1959 5월 3일 00시 9월 20일 00시
1951 5월 6일 00시 9월 08일 00시 1960 5월 1일 00시 9월 18일 00시
1955 5월 5일 00시 9월 08일 00시 1987 5월 10일 02시 10월 11일 03시
1956 5월 20일 0시 9월 29일 00시 1988 5월 8일 02시 10월 09일 03시


(예를 들어 시작 시각이 02시라면, 02시를 03시로 앞당기고, 끝나는 시각이 03시라면, 03시를 다시 02시로 늦추는 시간 조절제도입니다)

또한 명리학에서는 위의 서머타임제 시각에 태어나신 분들은 정확한 출생시각을 한시간 앞으로 당겨야 합니다. 즉 오후 3시 즉 15시에 태어났으면, 오후2시인 14시로 환산하여 입력하여야 합니다.)